카카오TV에 화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에 업데이트되는 웹드라마 '아직 낫서른'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한다.
'아직 낫서른'은 서른 살인 세 여자의 일과 사랑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2021.02.23부터 방영되었고, '85년생'이라는 웹툰이 원작이며, 매회 20분 정도의 분량으로 15부작이다.
원작 웹툰 - 85년생
2.23에 첫 업로드 되자마자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주연들의 케미가 꽤 괜찮은듯하다.
출연진
정인선 - 인기웹툰작가 서지원 역
웹툰 작가 서진원의 서른은 수수께끼다. 이제 갓 웹툰 연재를 종료했는데, 바로 새 연재의 기회, 단행본 영화까지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게다가 새 웹툰 담당자가 15년전 짝사랑 이승유? 지독한 지난 연애 때문에 더는 연애는 하고 싶지 않았던 지원이었다. 하지만 승유의 고백에 지원의 마음에도 따뜻한 사랑의 바람이 찾아온다. 서른의 연애는 지난 실수를 바탕으로 더 성숙하고 더 행복해질 것이라 생각했다. 몰랐던 승유의 진짜 모습을 알기 전 까지는.
김민혁 - 출판사 기획PD 이승유 역
출판사 기획PD 이승유의 서른은 가볍다. 오는 여자 안 막고 가는 여자도 붙잡지 않는다. 연애도 만남도 그 순간만이 있을 뿐이다. 누구나 자신을 좋아하고 사랑해줬기 때문에 사랑이란 것도 이렇게 가벼운 것인 줄 알았다. 그런데 15년만에 만난 서지원은 승유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다. 보고싶고, 잡고싶고, 계속해서 함께 하고 싶었다. 좋아한다는 감정만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했다. 그리고 깨닫는다. 이게 진짜 사랑이라는 것을.
하니 - 아나운서 이란주 역
아나운서 이란주의 서른은 버티기다. 짧은 경력에, 파격적으로 아침 뉴스 아나운서 자리까지 꿰찼지만 예상하지 못한 카메라 울렁증으로 이젠 라디오 진행 하나 간신히 사수 중. 결혼은 싫고 연애는 필수라며 소개팅 자리라면 출근 도장 쾅쾅 찍는데, 이번 소개팅 자리에 서른다섯인 척 하는 20대의 애기가 나타났다. 간단히 골려주고 무시하려하는데 20대의 패기는 시도 때도 없이 란주의 마음을 두드린다. 란주는 과연 버틸 수 있을까?
송재림 - 영화감독 차도훈 역
영화감독 차도훈은 미로다. 종잡을 수가 없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는가 싶었는데 알고보면 작품 이야기고, 작품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개인적인 이야기다. 지원의 작품이 영화화하게 되면서 방향성을 놓고 티격태격하며 지원과 싸우던 게 엊그제인 것 같은데 어느새 마음 터놓고 술 한잔 같이 하는 친구가 되어있다. 같은 사랑의 아픔을 공유하고 위로해 줄 수 있는 친구. 미로처럼 종잡을 수는 없지만, 그 끝엔 따뜻함이 기다리고 있다.
차민지 - 카페&펍 에리어의 사장 홍아영 역
카페&펍 에리어 사장 홍아영의 서른은 성공이다. 인생은 돈이라는 삶의 진리를 일찍이 깨닫고 악착같이 벌고 일해 그토록 꿈꾼 나만의 가게를 차렸다. 손에 잡히는 두툼한 돈을 보고 있으면 행복해 죽겠다. 이제 오랜 시간 함께한 남자친구와 결혼만 하면 성공한 인생일 줄 알았는데, 그 남자친구가 바람이 났다. 이 악물고 헤어졌다. 시간이 지나고 간신히 상처가 아물고 있는데 대뜸 이 배신자가 돌아왔다. 다시 받아달라고? 이게 무슨 소리야?
백성철 - 에리어 알바생 형준영 역
에리어의 알바생 형준영은 돌직구다. 뽀송뽀송 솜털의 결마저 살아 숨 쉬는 영앤뷰티. 티 없이 맑아 보이는데 어느 순간 단단해보이고, 실 없이 웃기는데 어느 순간 진지해 보이기도 한다. 쎈 척하고, 쿨한 척하고, 세상 다 아는 척하지만 그래도 란주가 좋다. 란주가 계속 밀어내도 다시 다가가면 그만. 오직 란주를 향한 직진만이 있을 뿐이다. 란주의 옆에 언제나 항상 있어주고 싶다. 얼핏얼핏 외로워 보이는 란주에게 더 이상 혼자라고 생각하지 않도록.
등장인물 관계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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